- 농촌지역 노인 주거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듯 -

상주시는 10월23일 오전 10시30분께 화동면(면장:장세철) 선교2리에서 민선6기 주요 역점시잭 중 첫 사업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권기수 선교2리 이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상주시노인회 김지복 회장, 배원병 하동면 노인회장, 조원재 선교리 마을노인회장을 비롯한 강철구 상주부시장, 강영석 경북도의원, 이맹호 김종태의원 보좌관, 변해광 상주시의회 부의장, 안경숙 의원, 장세철 하동면장, 관내 각급 기관 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조원재 선교2리 마을노인회장

민선 6기 상주시 주요 역점 시책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은 독거노인이 급증하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통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 준공 및 입주식을 갖게 됐다.

사회자 권기수 선교2리 이장

특히, 이번 사업은 상주시의 첫 번째 사업으로 해당마을 선교2리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기존 마을회관에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8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 숙소와 욕실, 주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리모델링하였으며, 앞으로 공동생활에 필요한 운영비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강철구 상주부시장은 상주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금번 사업이야 말로 우리 지역 현실과 여건에 부합하는 가장 긴요하고도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제 첫 삽을 뜬 만큼, 앞으로 지속적으로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함께 안전하고 안락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축하주요내빈

한편, 최근 농촌지역 독거노인 문제는 공동체의 안위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은 불의의 사고나 외로움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시는 향후 공동생활을 통하여 정서적 안정과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 일석이조의 농촌 노인복지의 패러다임으로 정착시켜 나갈 전망이다.
                                            /조덕이(jod44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