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우리가락 전승 및 어르신들 활기찬 노후생활 기여 -

상주시 북문동(동장:임종목)은 9월1일~25일까지 만산1동 경로당을 비롯한 관내 경로당 4개소에서「아리랑 나들이 민요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김동숙) 주관으로 만산1동 경로당에서 개강식을 가진 후 각 마을별로 정해진 요일과 시간에 맞춰 어르신 20~30명을 대상으로 2시간 정도 우리민요를 배워보는 시간을 갖는다.

민요교실 강사인 김동숙씨는 현재「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회장직을 맡으며 아리랑 민요의 계승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능기부를 통해 고된 농사일에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어 수강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개강식에 참석한 만산1동 이성섭(71세)옹은 “평소 마을 어르신들은 특별한 소일거리 없이 시간을 보냈는데 우리가락에 뛰어난 식견을 가진 강사분이 무료로 강좌를 개설해 주어 삶의 활력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임종목 북문동장은 “공사간 바쁘심에도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활력있는 노후를 위해 민요교실을 열어준 「상주아리랑연구보존회」에 감사드린다”며 “상주는 예로부터 초산 상주민요와 공갈못 노래 등 이름난 우리가락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는 소리의 고장이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민요가 잊혀 지지 않고 대대로 전승돼 어르신들이 즐겁게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민요강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