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초등학교(교장:이창모)는 6월24일 전교생이 농산어촌 학교군 공동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협동학습의 날을 운영했다.
 
협동학습의 날은 사벌초, 낙동초, 낙동동부초의 전교생이 학년군별로 학교를 이동하며 한 달에 한 번씩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1,2학년은 사벌초에서 <여름>을 주제로 하여 재미있는 모양으로 부채 만들기, 맛있는 수박 화채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한다.

3학년과 4학년은 각각 수학, 과학 교과를 선택하여 1초로 할 수 있는 일 찾아보기, 두부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고, 5,6학년은 낙동 동부초에서 변형 발야구 체육 수업이 진행된다.
 
농촌 소규모 학교의 학생 수 감소로 인하여 모둠 및 단체 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을 사벌초와 낙동초, 낙동동부초 세 학교들은 학교군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여럿이 함께하는 놀이나 학습 하는 것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협동 학습에서는 석적초 김효준 교장이 컨설턴트로 참여하여 공동 교육과정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공동교육과정 방안 및 수업 전략 등에 대한 토의 및 지도 조언으로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다.
 
협동 학습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오늘 협동학습을 통해 1초가 정말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1초라는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일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학교 친구들과 모둠이 되어 같이 활동을 한 것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