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한상상 수학체험전 부스운영  학교위상 높여-

상주고등학교(교장:김순기) 수학동아리 MSG가 무한상상 수학체험전에서 부스를 운영하여 전국의 고등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30일~31일 이틀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김운호 지도교사와 장혁진 인솔교사의 지도 아래 1학년 과학중점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학의 이론을 이용하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선정하여, 동아리회원(오은총, 최민규, 윤태준, 전우진, 전효륜, 조우호, 한진솔)이 ‘무한의 공간 관찰하기, 펜토체스와 라틴방진을 아시나요?’라는 타이틀로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본 행사는 과학기술의 기초가 되는 수학에 대한 원리를 느끼고 체험하며,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수학체험 문화행사로 수학에 대한 국민들의 대중화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단위 행사였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고 국립중앙과학관 교육 문화과가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서울대학교을 비롯한 대학부스 10개 이상, 중고등학교 부스 50개 이상 교구제작부스 10여개 이상 등 총 87개 부스가 운영되었는데,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고등학교 3개교, 중학교 1개교가 선발됐다.

이번 행사에는 회장 최민규와 6명의 회원이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주어진 임무를 서로 토의하며 완수하였다. 이를 위해 자율학습, 학원 및 인강 시청 시간을 할애해 약 3주간에 걸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준비하였다.

행사 첫날인 토요일 오전에 상주고의 부스에는 많은 참여자들이 모여들어 목표했던 체험 참여자 100명을 오전 이른시간에 뛰어 넘게 되었고, 이틀간 400명 정도의 체험자가 참여하였었다.

부스 참여자들은 만화경 속에 펼쳐지는 신비한 무한공간의 그림에 환호성을 토했고 펜토체스의 어려운 퀴즈를 풀이 할 때의 집중력 있고 진지한 모습들은 우리 동아리 회원들에게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

 상주고 학생들도 시간을 내어서 다른 부스에 체험하였으며, 체험을 하고보니 자기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고 다양한 활동꺼리가 있음을 인식하였다. 특히 오은총, 조우호 학생은 다른 부스에서 출제한 문제들 중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를 풀어 환대를 받기도 했다.

모든 회원들은 “이런 큰 행사에 선발되어 준비를 하면서 잠 못 자고 피곤한 시간이 연속되는 고생을 하였지만 전국단위 행사를 400여 명이 넘는 학생, 학부형들에게 체험을 하게 한 것은 어느 학교 못지않게 인기가 있었으며 우리도 하면 누구보다도 우수하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상주고등학교가 2015학년도에 경상북도교육청이 지정한 과학중점학교에 선정되어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과 체계적인 수학, 과학 학생활동 계획을 수립하여 전문성을 지닌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었다.

김운호 지도교사는 “이번 수학체험전 부스운영의 경험은 학생들에게 생생한 산교육이 되었고, 함께 하지 못한 다른 학생들은 다음 기회에 참가할 것을 다짐한 것으로 보아 상주고등학교의 동아리활동은 어느 때보다도 더욱 활성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