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초등학교(교장:강영자) 씨름 선수 신현준(6학년)은 지난달31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경북대표로 출전하여 청장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학교와 경북교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성과는 지금까지 힘든 훈련을 성실히 수행한 선수들의 노력,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지도한 김동현 코치, 그리고 항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이룬 성과라 할 수 있다.

특히, 함창초등학교는 소도시 농촌학교로 학생 수가 적어 선수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도시의 큰 학교들에 비해 훈련 여건과 지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이루어 낸 성과라 그 의의가 더욱 크다.

강영자 교장은 “이번 함창초등학교의 전국 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은 학교는 물론 상주, 경북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씨름명문학교인 함창초등학교는 창의성을 키우는 씨름영재학급의 운영과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씨름선수들의 강인한 체력과 기량을 꾸준히 닦아오고 있다.

오늘도 함창초등학교 운동장과 씨름장의 불은 천하장사를 꿈꾸는 씨름 꿈나무들의 함성소리와 함께 학교를 훤히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