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김조한)는 제34회 스승의 날을 맞아 사제동행 행사 일환으로 “선생님과 함께 걷는 오송폭포 둘레길” 행사를 가지는 바람에 주목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본교 학생들과 교사가 함게 참석한 가운데 특별히 2015년 대구교대 농산어촌학교 교생 중인 대구교대 3학년 학부생 8명이 함께 참여했다.

문장대로 오르는 가장 짧은 기점이기도 한 오송폭포는 속리산 신선대에서 발원한 계류가 빚은 높이 15m의 아름다운 폭포로 가뭄 때에도 물이 마르지 않기로 유명한 곳이다.

본교 학생들과 선생님, 교생 실습 중인 예비교사들은 본교에서 출발하여 오송폭포까지 이르는 도보길을 걸으며 평소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이 깊이 있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예비교사인 정희진 교생 선생님은 본교 재직 중인 교생지도교사 문초록 선생님의 10년 전 제자로서 6학년 때 은사님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오송폭포를 찾아 더욱 뜻 깊은 스승의 날을 보낼 수 있었다.

예비교사 정희진 교생 선생님은 “10년 전 은사님이 교생실습 지도교사여서 놀랐는데 이렇게 함께 사제동행 걷기 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과 뜻을 깊이 있게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회장 이주희 학생은 “교생 선생님이 우리 선생님 제자였다고 해서 신기했어요. 두 분 선생님께서 함께 걷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2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 생각나서 그리웠고 또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하며 꼭 훌륭하고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

“선생님과 함께 걷는 오송폭포 둘레길” 행사는 5월 15일 스승의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이 행사를 통해 화북초등학교 학생들은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교사들은 제자에 대한 사랑과 애정의 마음을 더 크게 키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