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김순기)제35회 졸업생 동기회(회장:이동준)는 5월 7일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현재 상주고등학교에는 많은 졸업생이 모교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정암장학회(강구한), 미래꿈장학회(강석진), 간운장학금(조용선), 삼백장학회(신종운), 양지장학금(이창우),호원장학회(조호구), 상주고장학문화재단(동창회), 32회 동기회, 33회 동기회, 33회 관우회,  서울내과장학금(여범곤)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 35회 동기회는 ‘도울회’라는 자선단체의 주역으로서 그 동안 모교 후배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기숙사비를 월 30만원씩 1년 넘게 지원해 주고 있었다.

특히 이동준 회장은 개인적으로 학업성적이 뛰어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후배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익명으로 3년간 그 학생의 대학교 기숙사비를 지원해 주어 졸업생의 자랑이 되고 있다.

35회 동기회는 앞으로 졸업생 기수 가운데 가장 모범이 되는 기수가 되고 싶다며, 이동준 회장을 비롯한 김언섭 사무국장, 김대하 재무 등의 임원이 주축이 되어,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하여 매년 1명씩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자는 의견을 모아, 스승의 날을 앞두고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오랜만에 모교를 찾아 옛 추억도 떠올리면서 최근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는 학교가 자랑스럽다며, 김순기 교장 선생님께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가 ‘졸업생 학창시절 체험 수업’을 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주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후배사랑은 상주고등학교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우리 상주지역 전체의 자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