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선관위, 금품제공 조합장선거 후보자 2명 검찰에 고발

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1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 조합원의 집을 방문해 금품을 제공한 ○○조합장선거 후보자 A씨와 □□조합장선거 후보자 B씨를 3월 6일 대구지방검찰청상주지청에 고발했다.

상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조합장선거 후보자 A씨는 지난 1월말경 조합원의 집을 방문하여 현금 15만원(5만원권 3매)을, 2월 7일 새벽에는 또 다른 조합원 B씨를 방문하여 현금 20만원(5만원권 4매)을 제공한 혐의이다.
□□조합장선거 후보자 B씨의 경우에는 2월 18일 조합원의 집을 방문하여 자신의 명함과 함께 현금 30만원(5만원권 6매)을 제공한 것을 비롯해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 23일까지의 기간 중 조합원의 집이나 축사를 방문하여 지지를 부탁하고, 명함배부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여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한편, 안장수 상주시선관위 사무국장은“선거 막바지가 되면서 후보자의 금품·살포 등 불법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활동을 강화하겠다.”며“돈 선거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정하게 조사․조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