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 상주지소(소장:조태진)는 보호관찰 준수사항을 위반한 보호관찰대상자 정모(50세, 남)씨를 구인하여 2월 3일 상주교도소에 유치시켰다고 밝혔다.

보호관찰대상자 정씨는 지난  2013년 7월 대법원으로부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점유이탈물횡령, 자동차관리법 위반으로 보호관찰부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00시간, 준법운전강의 40시간을 부과 받았다.

그러나 사회봉사명령과 수강명령을 이행 후 바쁘거나 아프다는 핑계를 대며 고의적으로 보호관찰관의 지도·감독에 상습적으로 불응하여 왔다.

구인된 보호관찰 대상자 정씨는 “생각을 잘못했다. 솔직히 보호관찰 받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후회되고 법의 준엄함을 알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조태진 지소장은 “보호관찰대상자가 반성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없이 지도감독에 불응하거나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반드시 처벌을 받는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엄정한 법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