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김정범) MRF 마을탐사대 남여진 외 12명의 학생은 11일 토요일 함창들과 신흥천 주변으로 자연탐사를 다녀왔다.

  이 번 행사는 상주얼찾기 프로그램으로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명주골 두발로 자연탐사대’를 조직하여 우리 고장의 산을 두발로 걸어서 관찰하며 살펴보고 자연을 사랑하며 보호하고 애향심을 갖게 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명주골 두 발로 자연탐사대’는 신흥천의 수생동․식물과 주변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야생화를 그려보며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하였다. 차가운 물속에 들어가 다슬기와 우렁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고 다슬기를 잡아 어항에 기르기로 하였다.
 
   상주지역은 예로부터 삼백의 고장으로 불린다. 삼백이란 세가지의 흰색을 말하는데 누에, 곶감, 쌀이다. 삼백 중의 하나인 쌀생산이 많은 함창들에서 누렇게 익은 벼를 돋보기로 관찰하며 낱알비교게임도 하였다.

   
   농로를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 및 풍경을 촬영하고 준비한 잠자리채와 채집망으로  콩밭의 메뚜기는 콩메뚜기, 벼논의 메뚜기는 벼메뚜기 동시를 외우며 메뚜기를 잡았다.     자연탐사를 마치고 들판의 정자에서 먹는 점심은 자연과 함께하는 진수성찬으로 맛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4학년의 이현정양은 “함창 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가을을 느낄 수 있어 참좋았어요.”라며 즐거워 하였고, 2학년의 김용찬군은 ‘신흥천에 물고기가 많아 아버지와 함께 낚시하러 와야겠어요. 대신 오늘은 다슬기를 많이 잡아서 기분이 좋아요.“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