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동초등학교(교장:김진태)에서는 10월 4일, 다문화학생 멘토링으로 1학년 학생 9명과 학부모8명이 모두 17명이 안동국제 탈춤 페스티벌 현장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다문화멘토링 사업은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다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하회별신굿 탈춤 공연, 헛제사밥, 안동탈박물관, 하회마을, 선유줄불놀이를 관람했다.

본교는 다문화학생 비중이 높으며 특히 1학년은 40%가 다문화학생으로 국적도 중국(조선족, 한족), 베트남, 필리핀으로 다양하고 농촌지역이어 마땅히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

안동국제 탈춤페스티벌 현장학습에 1학년 전체가 함께 참여하여 서로 국적이 다른 어머니들이 하회별신굿 탈춤을 보며 어깨춤을 들썩였고 우리나라 어머니들도 농촌지역에서는 탈춤공연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너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모처럼 학교를 벗어난 어린이들도 친구들과 함께 교과서에서 보던 전통 가옥과 안동의 전통음식을 맛있게 먹고, 선유줄불놀이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던 어른들도 서로를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높은 전통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