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등학교(교장:이대형)는 8월 29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를 실시하는 바람에 선거의 참 의미를 느끼게 했다.

8월 27일까지 후보 등록을 한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벽보로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을 틈틈이 알렸다.

임원 선거 당일인 8월 29일, 전교의 4~6학년 어린이가 본교 강당에 모인 가운데 후보자들의 소견발표가 시작됐다.

선거에 출마한 1명의 전교 회장 단일 후보와 총 5명의 부회장 후보들은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전교 회장 후보로 출마한 백규현 학생은 “실천가능한 공약만 걸겠다. 오로지 여러분이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고 싶다.”며 학생들의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서, 개표가 실시되었다. 개표 결과, 전교 어린이 회장은 6학년 백규현 학생이 당선되었다. 6학년 남자 부회장은 류승만 학생, 6학년 여자 부회장은 단일후보로 출마한 이화연 학생, 5학년 부회장은 유소영 학생이 당선됐다.

옥산초등학교는 이번 전교 임원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의미를 이해하고 보통·평등·직접·비밀선거의 4대 원칙을 이해하는 등 선거의 참 의미를 느낄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