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김순기)가 7월2일 발표된 경상북도교육청‘2015학년도 일반고 진로집중과정 공모’결과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주목되고 있다.

 
‘과학중점학교’란 과학중점학급을 둔 일반계 고등학교를 말한다. 즉, 일반계 고교에서 과학, 수학 교육을 강화해 인문 소양과 심도 있는 과학 지식을 겸비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 선발은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에 따라 모집하며, 과학중점 과정 이수를 원하는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이면서 학교 교육과정에서 수학과 과학 교과 시수를 대폭 증대하고 특별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공과대학, 의과대학, 약학대학, 농생명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등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내실있는 교육을 시켜줄 수 있는 준과학고등학교 시스템이다.
  
  2015학년도 1학년부터 적용 받게 될 과학중점학급은 6개 학급 중 2학급이며, 4학급은 기존의 일반과정(인문집중과정, 자연집중과정)으로 운영된다. 과학중점학급은 과학·수학 교과를 총 교과 이수단위의 40∼45%를 이수하게된다.

과학과 수학교과에 흥미가 높고 소질이 있으며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이공계 대학 연계 R&E 심화 실험’,‘ 과학·수학 고급 논술’등 과학중점학교의 특성화 된 다양하고 심화된 교육프로그램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상주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기존 2개의 과학실험실 외에 2개의 실험실과 준비실 4개, 과학리소스센터를 확충 할 계획이며, 수학과목도 수준별 이동수업을 위해 수학실을 한 개 더 확충하여 2개 교실을 운용 할 계획이다.
 
  김순기 상주고등학교장은 “이번 과학중점학교 선정으로 인해 지역의 우수인재 이공계 진학을 촉진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 할 것”이라며 지역 학생들과 시민들이 상주고등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