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초등학교(교장:이대형)는 5월 15일 제33회 스승의 날을 맞아 본교 강당에서 원로 교육자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학생들이 전교직원 40명에게 직접 가슴에 꽃을 달아 주고 어린이 회장(손영웅)이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를 낭독하였다.

또한 스승 존경 풍토를 확산하고 원로 교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옥산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퇴임하신 원로 교육자 3명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10여 년 이상 교단을 떠나 계신 원로교육자들이 강당에 들어설 때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을 하였으며, 학교장의 환영인사와 참석자하신 선생님들의 후배에게 당부하는 인사말씀을 하셨다.

또 1일 교사(김지태 전 교장선생님)로 대선배님을 모시고 후배에게 따뜻한 말씀과 노래교실을 열었다.

이대형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역 인재 산실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는 옥산교육이 오늘과 같은 위상으로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지금까지 교육혼을 불태운 선배님들의 덕분이고, 선배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본받아 보다 품격 높은 옥산 인재 육성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고 했다.

최현준 전 교장은 "단위 학교차원에서 교육계 원로들을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고, 지난 교직생활이 후배들의 본보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교사로 참석한 김지태 전 교장은 "자신의 음악인생을 말씀하시면서 초등학교 때 꼭 악기 하나는 다룰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원로교육자와의 만남을 통해 지난날 어려웠던 교육 현장의 경험담을 듣고, 열악했던 환경에서도 묵묵히 교단을 지켜준 선배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