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등학교(교장:이국태)는 지난달 25일 본교 도서관에서 2014년 교내 토론대회 본선이 열리는 바람에 주목하고 있다.

5,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토론대회에는 평소 토론에 관심이 있던 16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예선을 거친 본선 진출자 8명은 ‘초등학생에게 체벌을 해야 한다.’ 라는 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교내 토론대회는 토론의 기본인 입론서 및 개요서를 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같은 팀원들과 의논하며 배우고 직접 논제에 대하여 토론해 볼 수 있는 시간들로 구성되었다.

이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직접 경험해볼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다. 그래서인지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더욱 진지하였고, 자신의 생각을 더욱 크고 분명히 밝혀보였다.

교내 토론대회에 참여한 상주초 안지우(5학년) 학생은 “평소에 토론이라고 하면 엄청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 참여하고 준비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토론에 대해서 더 배우고 알고 싶은 것이 많다”라며 즐거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토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상주초 어린이들의 생활 속에서 바람직한 토론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