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고등학교(교장:김순기)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동문들의 장학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월 19일 상주고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동문 들은 모교의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고 미래의 발전을 축원하며, 모교의 미래를 열어갈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 기탁의 뜻을 모았다.

제23회 재경 동기회(회장:우정하) 360만 원, 32회 동기회(회장:황보상호) 240만 원, 33회 동기회(회장:강이구)와 33회 관우회(회장:김영훈)에서 24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동문들은 장학금 외에도 다방면에서 모교와 후배에 대한 사랑을 쏟았다. 제8대 교장을 지낸 김한수 동문(3회)은 소장하고 있던 도서 870권을 모교 도서관에 기증했다.

박규호 동문(19회)은 유화 1점(150호 '천사들의 노래소리'), 양상훈 동문(19회)은 한지공예 1점(120호 '아리랑 별곡'), 김준태 동문(18회)은 서예 2점, 안홍표 동문(25회)은 서예 1점을 기증하였으며, 재직교원 김정찬 교사도 서예 1점을 기증하였다.
 
상주고 동문들의 장학금 기부는 학교가 걸어온 세월만큼이나 역사가 깊다. 각계에 진출한 동문들이 고향과 모교에 대한 사랑을 쌓아, 2014년 5월 현재 총동창회(회장:장상수) 6명 720만원을 비롯하여 동기회나 동문 개인 등 모두 9개 장학회의 출연으로 21명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