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후보로 확정 발표된 이후 갑자기 중앙당으로부터 공천박탈소식을 접한 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5월8일 오전11시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30여명의 각 언론사 기자를 비롯해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백영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의 100% 시민여론조사로 공천이 결정된 전국 첫 공천자이다.”며“공정한 여론조사에 의해서 상주시민으로부터 당당하게 선택을 받아 공천자로 확졍 됐다.”고 했다.

그런데 “새누리당 중양당이 저의 공천을 취소하고 상주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상주시민들의 민심을 역행하고 상향식 공천을 무시한 무원칙한 경선개입이다.”며“중앙당에서는 음해성 유언비어에 대해 수사기록이라도 한번 살펴보았는지 묻고 싶다.”고 강력 반발했다.

특히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도 공천박탈에 반대하고 경선에 하자가 없다고 한 공천권을 만약 거짓정보와 유언비어를 믿고 공천권을 박탈했다면 공당의 처사는 폭거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기자질문에서 “구속된 지지자의 가택수색에서 2억원이 발견된 돈이 성 후보의 돈이라고 하는 것과, 새누리당 김종태 지구당위줜장에게 20억원을 줬다는데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음해성 유언비어가 중앙당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또, 무소속 출마에 대한 기자질문에서는 “오는 15일 까지 공천박탈취소 결정이 없다면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全文>

○ 먼저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피해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조속한 사고수습을 기원합니다.

○ 바쁘신 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신 언론관계자 분들과 시민 여러분께 먼저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 존경하는 상주시민 여러분들이 결정해준 새누리당 공천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

○ 오늘 이런 사태가 일어난데 대해서 정말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공천모범 사례였던 새누리당 상주시장 후보 경선이 수치스러운 무공천 지역이 됐습니다.

   제 부덕을 탓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저 성백영은 새누리당의 100% 시민여론조사로 결정된 전국 첫 공천자입니다.

○ 저는 경쟁후보의 제안을 받아들여 4월 14~15일 이틀간 공정한 시민여론조사에 의해서 시민들로부터 당당하게 선택을 받아 공천자로 확정 됐습니다.

○ 상주시민은 상향식 공천을 제대로 했다고 환영했으며 상주의 사례는 전국적으로 상향식 공천 모범사례가 돼 다른 지역에도 100% 시민여론조사 경선이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 그렇습니다.  시민들의 뜻이 담겨 있는 경선결과는 지금도 존중 돼야 합니다.

○ 여러분, 이 자리를 빌어 할 말은 해야 하겠습니다.

- 새누리당 중앙당이 저의 공천을 취소하고 상주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한 것은  상주시민들의 민심을 역행하고 상향식 공천을 무시한 무원칙한 경선 개입입니다.

- 저의 자원봉사자 1명이 사전선거운동 전화홍보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저하고 직접 연관성이 없는 자발적으로 활동한 행위를 결부시켜 후보자의 소명기회조차 주지 않고 공천을 취소한 사실에 대해 승복할 수 없습니다.

- 저는 결코 수사기관에 참고인 조사조차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수사기록 어느 한 구석에도 제가 지시했거나 돈거래를 했다는 등 제가 관련이 됐다는 사실이 없습니다.

- 중앙당에서는 수사기록이라도 한번 살펴 보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무슨 근거로 나에게 가혹한 책임을 묻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 더욱 황당한 사실은 구속된 지지자의 가택수색에서 2억 원이 발견돼 저의  돈으로 확인됐다는 등 사실이 아닌 음해성 유언비어가 중앙당에 전달됐습니다.

- 또 제가 김종태 의원에게 20억 원을 주었다는 허위사실을 상대후보 특정비호세력이 만들어 낸 것이 확인 됐습니다.

- 중앙당이 이를 마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저의 공천 취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한 것이 아닌가 의혹이 계속 증폭되어 가고 있습니다.

- 경북도당에서도 반대하고 경선에 하자 없다고 한 저의 공천권을 만약 거짓 정보와 유언비어를 믿고 박탈했다면 공당의 처사는 폭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중앙당의 철저한 재심을 촉구합니다.

○ 새누리당은 또 민주주의와 법치에 역행하는 경선불복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지역 민심을 살펴보지 못한 실수
   라고 생각합니다.

○ 상대후보는 여론조사기관이 착신전화를 포함시켜 조사 했다는 근거 없는 이유로 경선에 불복했습니다.

○ 새누리당에 이의신청을 하고 세월호 참사가 알려진 지난달 17일 과 18일 농업인들을 동원해 경북도당과 중앙당에서 시위를 벌이는 등 국민적 추모 분위기는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을 우리는 지켜 보았습니다.

○ 하지만, 상대 후보 측이 오히려 전화착신을 조직적으로 독려한 사실이 드러나 새누리당이 적반하장식의 억지주장이라는 판단아래 중앙당과 도당에서는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경선시비는 일단락 됐었습니다.

○ 김태환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성백영 후보의 공천은 하자가 없으며 성 후보와 관련 혐의가 없는 지지자의 사전선거운동을 두고 어떻게 공천을 취소할 수 있느냐”고 했고 김종태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 역시 법적 근거 없는 초법적인 공천 취소다“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이에 대해 중앙당은 뚜렷한 설명이 없습니다. 이런 조치는 무늬만 상향식 공천이란 의심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것을 중앙당은 직시해야 합니다.

○ 이번 공천권 박탈행위는 법에의한 결정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임의적인 잣대에 의해 이루어진 탈법행위의 극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상주시민들이 경선을 통해 저를 지지해준 것은 누가 책임 질 것
   입니까?

○ 상대후보 역시 공직선거법에 명시된 경선규정에 따라 출마를 못하는 것이 지켜져야 법치라고 생각합니다.

○ 경선 절차에 전혀 하자 없기 때문에 경선 낙선자의 무소속 출마는 법치를 흔드는 초법적 작태이기 때문입니다.

○ 저는 법적대응과 재심 청구 등 모든 합법적인 수단을 다해서 상주시민의 자존심과 침해된 권리를 되찾고 공천권을 회복할 것입니다.

○ 시민들의 뜻이 담겨 있는 경선결과는 지금도 존중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 경선결과가 지켜지는 것이야 말로 상주가 민주자치시대를 지켜내는 것이고 상주의 정의가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새누리당이 여러분들의 선택까지 박탈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선택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저 성백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주시장 예비후보 성백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