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홍문종)는 성백영 상주시장 새누리당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했다고 5월3일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불법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 놓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선거운동원이 구속된 성백영 새누리당 후보의 자격을 박탈했다.

사건의 발단은 상대 후보인 새누리당 이정백 후보 측이 최근 새누리당을 항의 방문 "여론조사 경선에서 휴대폰 착신을 통해 후보자로 결정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자격 박탈을 요구했고, 법원에 경선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서를 냈다.

경북지방경찰청도 수사에 착수,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새누리당 성백영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원 1명을 긴급 체포, 구속했다.

이들은 불법 콜센터를 차려놓고 전화홍보원을 모아 일당을 주고 성백영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성백영 후보는 4월14일~15일 양일간 실시된 여론조사 경선에서 이정백 예비후보를 누르고 새누리당 상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