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등학교(교장:허만섭)는 3월 26일 전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4학년도 굿네이버스 희망편지 쓰기대회에 참여하는 바람에 주목받고 있다.

입학한지 채 한달도 되지 않은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진심을 담은 편지를 써서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는 아리프에게 따뜻한 응원과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교육용 영상을 시청한 후 가족이 함께 아리프에게 희망이 되는 편지를 적는 과정을 통해 지구촌 고통 받는 친구들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하며 나눔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제3세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타인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친사회적 행동과 다문화 수용성이 증진되었고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녀에게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생각하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허만섭 교장은 "아리프에게 희망이 되는 편지를 적는 과정을 통해 지구촌에서 고통 받는 친구들의 삶을 돌아보고 이해하며 세계시민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