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초등학교(교장:강영자)는 2월 18일 본교 청운관에서 2013학년도 100회 졸업식을 갖는 바람에 새끼 독수리 둥지를 벗어나게 됐다.

 
이번 졸업식은 개교 104주년에 100회 졸업식이라는 뜻 깊은 행사를 치르며 6학년 학생 22명이 지난 6년간의 초등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장을 받았다.
 
총동창회 최영주 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내빈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한 졸업식은 영상상영, 축하공연(난타, 사물놀이),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각종 상 및 장학금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에는 학교장 회고사, 내빈 축사, 축하 영상, 송사 및 답사, 졸업식 노래로 이어졌다.

 
특히, 축하 영상 및 담임선생님의 편지는 배경 음악과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벅찬 감동으로 가득 채웠다.
 
오늘 졸업을 한 학생은 “졸업을 하면 참 즐거울 것 같았는데 막상 졸업식이 끝나니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즐거운 추억을 만든 함창초등학교 6년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며 소감을 표현했다.

또한, 강영자 교장선생님은 회고사를 통해 “어쩌면 졸업은 새끼 독수리가 둥지를 벗어나 창공에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것처럼 새로운 각오를 하는 순간입니다.”라며 축하와 더불어 인상 깊은 격려의 말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