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등학교(교장:이국태) 학생 46명과 학부모 및 인솔교사들은 2월 13일 공검면의 운정 골드 에이지 노인요양원에서 행복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공연은 소외된 노인 요양원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공연을 통해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서 준비되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예회와 수업 및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평소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한민아(5학년)학생의 사회로 난타, 민요창, 무용, 연주 등의 학예회 공연작들이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병설 유치원 학생들의 귀여운 율동과 합창으로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셨고, 4학년 학생들의 민요창 공연에 함께 동참하시는 등 흥겨운 시간을 보내셨다.

요양원에 계시는 정질임(73세,여) 할머니는 공연 내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최고! 최고!’를 외치시며 앞으로도 자주 왔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하셨다. 학생들은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처음의 긴장과 부담감을 떨쳐내고 보람과 나눔의 즐거움을 배워 갈 수 있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송지원(6학년) 어린이는 조금이나마 어르신들이 웃을 수 있는 행사가 된 것 같아 뿌듯하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상주초 학생들은 작은 나눔을 나누어 큰 기쁨을 실천할 수 있다는 교훈을 배우게 되었다. 아울러 학부모와 교사들도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눔으로서 의미 있는 학창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