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김조한)는 12월 19일, 「나라사랑 통일염원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상주시협의회(회장 권세환)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체험학습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서울의 전쟁기념관을 견학했다.

  추운 날씨와 눈길을 헤치고 3시간을 지나 도착한 전쟁기념관을 둘러보는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들이었다. 조상들이 겪은 수많은 전쟁의 역사를 둘러보며 전쟁으로 인한 고통과 피해가 엄청나다는 사실을 가슴깊이 알게 되었다.

  특히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로 인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입었으며 수 백 만 명의 이산가족이 발생하여 60년이 넘도록 생사를 모른 체 살아가는 분단의 아픔을 알게 된 학생들은 어서 빨리 평화적인 방법으로 남북한이 통일을 이루기를 간절히 염원했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전쟁기념관에서 견학한 내용을 퀴즈를 통해 확인해 보며 체험학습을 마쳤다.
 
  김조한 교장은 “체험학습을 통해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키울 수 있도록 차량대절, 점심식사, 간식 등 소요경비 전액을 지원해 주신 민주평화통일상주시협의회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