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중학교(교장:이재국)는 12월7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평소 문화공연 관람이 어려운 교육복지대상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딤프투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딤프투어”는 지역의 여건상 즐기기 어려운 뮤지컬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1학기에는 뮤지컬 “삼총사”를 관람하였고 이번에는 우리의 역사적 사실을 그려낸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1866년 고종과 민자영의 혼례부터 임오군란, 갑신정변, 갑오개혁에 이어 1895년 을미사변까지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 이문열이 1994년 원작대본인 ”여우사냥“을 발표하고 김희갑, 양인자 부부가 61곡의 노래로 만든 작품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2학년 학생들로 최근 역사 시간에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의 단원에서 이 부분을 배워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신원섭 학생은 큰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뮤지컬을 직접 보니 감동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역사시간에 배운 내용들로 인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표현했다.

 이재국 교장은 “이번 뮤지컬 공연관람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넓은 안목을 키우고 문화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