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이석원) 유치원 어린이 16명을 비롯한 전교생 36명은 연말을 맞아 인근 노인요양시설인 은광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기 위한 공연 및 효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효 체험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평소 외로운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웃어른 공경심과 효심을 함양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1부 공연 활동에서는 평소 수업 시간과 방과 후 활동으로 갈고 닦은 리코더, 오카리나, 우쿨렐레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이어졌으며, 라인댄스, 덩더쿵! 탈춤 한마당 등 신나는 춤으로 추었다.

유치원 어린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치는 덩더쿵, 얼～쑤! 흥겨운 장구 연주에 어르신들이 어깨를 들썩이시면서 즐거워 하셨다.

2부 효 체험 활동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요술 덧버선과 수면양말을 선물로 드렸다.

준비한 떡과 과일 나누기, 안마해드리기, 말벗되어 드리기 등의 활동으로 핵가족 시대로 소홀하기 쉬운 효도체험 활동을 함으로써 웃어른 공경심을 심어 주었다.

특히, 평소 손자 손녀들을 그리워 하셨던 어르신들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행복한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