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서초등학교(교장:윤상희)는 11월 8일~9일 양일간 전교생이 영주 선비촌에 있는 한국선비문화교육원에서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천연염색, 한지공예, 유복배례, 다식 만들기, 다도체험을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슬기를 배우고자 실시되었다.

첫째 날에는 천연염색과 한지공예를 배웠다. 천연염색을 하면서 조상들이 자연에서 염료를 찾아 옷감을 염색하는 지혜를 배울 수 있었다.

이어서 한지공예 체험에서는 한지를 이용하여 손거울 만들어 보면서 전통문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전교생이 선비촌 산책을 나섰는데 친구들과 둘 셋씩 짝을 지어 걸어가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밤하늘을 가득채운 달과 별을 바라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둘째 날에는 유복배례, 다식만들기와 다도체험을 하였다. 유복배례 체험에서는 옛날 선비들이 입던 옷을 입고 큰 절을 하는 법을 배웠는데 경건하게 웃어른을 모시는 조상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다식만들기와 다도체험에서는 먼저 다식을 만들고 차를 우려내어 차와 다식을 함께 먹었는데 다도체험을 통해 차 마시는 예절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5학년 김창순 어린이는‘친구들과 같이 전통문화를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한옥에서 하룻밤 자 본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