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등학교(교장:이국태) 5학년 학생들과 담임교사들이 함께 10월25일 상주자전거박물관에서 열린 어린이디자인캠프 체험활동에 참가했다.

사단법인 디자인정책연구회에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어린이디자인캠프는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와 디자인에 대한 인식 증진을 위하여 상주시에서 적극 유치한 행사이다.

행사장에 들어선 상주초 학생들은 그야말로 눈이 즐거운 장내 모습을 신비로운 듯 바라보았다. 특히 평소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대한민국어린이디자인대상 수상작 전시장에서 작품 활동에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는 디자인을 살피는 데 여념이 없었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에서는‘유니버셜 디자인(사회 약자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디자인하기)’과‘그린디자인(재활용을 통해 제품 만들기)’을 주제로 에코백과 손수건, 컵, 시계, 조명 등 반짝이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손수 표현해내었다.

11시부터 진행된 어린이 한복 페스티벌 패션쇼장에서는 우리 전통한복의 화려한 변신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마치 전문 디자이너가 된 기분으로 너나할 것 없이 감상평을 늘어놓았다.

5학년 이유림 학생은“평소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데, 직접 와서 다양한 디자인을 보기도 하고 꾸미기도 해보니 디자인 하는 것에 더욱 관심이 생겼어요.”라며 행사장을 방문한 즐거운 소감을 말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진행 된다. 행사장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들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인 26일과 27일에 걸쳐서는 어린이들의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시상하는 어린이디자인 경진대회가 열린다.

많은 상주초 학생들이 이번 행사장을 방문하여 지금껏 해본 적 없는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