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초등학교(교장:강성구) 3,4학년 학생들은 10월 17일 인근 외서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공동수업에 참여하여 상주민요인 “공갈못 노래”를 익히고 신나는 피구 게임을 즐겼다.

이 날은 민요창 명사를 강사로 위촉하여 우리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연밥 따는 노래”를 민요 발성과 꺾기 창법으로 익히며 우리 고장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공갈못 노래’의 가사에 나오는 아이들이 몰랐던 풀이나 단어가 나오거나 질문을 하면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며 민요를 배우면 상식이 많아진다고 하였다.

‘연밥 따는 노래’에서는 가사 내용 중 삼국지 얘기가 많이 나와서 삼국지를 읽은 아이들은 신이 나서 질문에 대답도 하며 책을 읽지 않은 아이들도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교별로 시합을 하여 상식은 쑥쑥 재미는 쏠쏠한 시간을 보냈다. 두 학교 3,4학년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즐거운 스포츠 활동으로 피구 게임을 실시하였는데 두 학교 학생 스물다섯 명이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함성을 지르고 경기하니 재미가 두 배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다.

비록 짧은 시간을 함께 하였지만 “함께”의 의미와 “친구”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