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김조한)는 10월 21일,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70여명의 교육가족이 속리산 문장대 등반을 실시했다.
 

등산하기에 좋은 화창한 날씨에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의 손을 잡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등반을 시작한 학생들은 상쾌한 공기와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오색빛깔 어여쁘게 물든 고운 단풍잎과 눈부시게 푸르른 가을 하늘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에 감탄하며 정상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1,2학년 학생들에게 해발 1천54m의 문장대 등반이 좀 힘들 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2시간 정도 지나 드디어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속리산의 아름다운 경관은,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올라온 자 만이 느낄 수 있는 쾌감이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뒤 문장대 정상 표지석 주변에 미리 숨겨둔 보물찾기를 하며 또 하나의 추억과 행복을 만들었다.

또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 줍기를 통해 환경사랑도 실천하여 한 손에는 보물찾기에서 받은 선물을, 다른 손에는 쓰레기봉투를 들고 내려오는 학생들은 행복한 미소가 가득하였다.

이번 문장대 등반으로 가족 사랑은 물론, 친구와의 우정을 쌓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앞날에 닥쳐올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꿋꿋하게 이겨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