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근린공원 산책길에 사자석상(獅子石像)이 발견되는 바람에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며, 눈길을 끌고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인 사자석상(死者石像)은 남산공원 건강걷기코스 출발점에서 195m 지점에 자연석으로 조성된 경계석에 자리하고 있다.

석상(石像) 최초 발견자는 신봉동 164-26에 거주하는 이대우(75세)씨로 ‘웃는사람 석상’이 남산 산책길에 있다고 상주투데이 신문사로 제보해 온 것이다. 

본지는 취재한 석상(石像) 그림을 시민 10여명에게 보인결과 모두가 하나같이 ‘사자상(獅子像)이라고 하는 바람에 사자석상(獅子石像)으로 명명(命名)했다.

남산근린공원 산책로는 3천585m 길이로 상주시가 초고령화시대를 맞으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건강걷기코스로 지정하는 등 산자수려한 풍경이 뻬어난 초현대식 산책길로 조성돼 있다.

특히 이곳은 상주시 도심지에 자리한 유일무이한 풍경이 좋은 산책길로 중간 중간 마다 각종 운동기구는 물론 쉼터까지 마련되어 있는 바람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새벽부터 저녁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다.

'백수(百獸)의 왕(王)'으로 불리는 사자(獅子)는 맹수 중 맹수다. 수컷 사자와 암컷 호랑이가 교배하여 태어난 종을 라이거(liger), 수컷 호랑이와 암컷 사자가 교배하여 태어난 종을 범사자[tigon], 수컷 표범과 암컷 사자가 교배한 것을 레오폰(leopon), 수컷 재규어와 암컷 사자가 교배시에는 재그라이온(jaglion)이라 한다.사자의 수컷은 암컷보다 훨씬 크고 몸무게는 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0∼250kg이다. 몸길이 165∼250cm, 꼬리길이 75∼100cm이다. 큰 것은 몸길이가 293cm 정도 되는 개체도 있다. 털빛깔은 일반적으로 황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털은 짧다.

사자의 아종은 일반적으로 8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북동부콩고사자(Panthera leo azandica). (2)서남아프리카사자 (Panthera leo bleyenberghi). (3) 트란스발사자 (Panthera leo krugeri). (4) 바바리사자 (Panthera leo leo). (5) 마사이사자 (Panthera leo nubica). (6) 아시아사자 (Panthera leo persica) .(7) 세네갈사자 (Panthera leo senegalensis). (8) 케이프사자 (Panthera leo melanochaita). 등이다.

갈기와 더불어 사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암수가 모두 꼬리 끝에 술 모양으로 된 흑갈색의 털송이가 있는 점이다. 눈동자는 둥글고 주둥이는 폭이 넓다. 귓바퀴는 둥글고 크며 뒷면에 검은 반점이 있다. 송곳니는 예리하고 무는 힘이 강하며, 어금니는 아래위가 잘 씹히도록 되어 있어 고기를 자르기에 적응되었고 발톱이 예리하다. 평소에는 발톱이 닳지 않게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