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 김조한)의 분교인 용화분교의 전교생 3명이 MBC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MBC TV「원더풀 금요일」의 제작진이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1박 2일간 용화분교장을 밀착 취재한 것이다.

일본출신의 방송이 사유리씨가 리포터로 찾아와 3명의 용화분교 학생의 학교생활과 가을운동회를 같이 참여하며 산골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 주었다. 

첫날에는 용화분교 학생들의 수업장면과 운동회 연습 모습을 촬영하였고 방과후에는 사제동행 하이킹에 자전거를 타고 동참하면서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본교와 함께한 가을운동회에 참가하여, 용화분교 학생들을 응원하기도 하고, 학생들과 짝을 이루어 2인 3각, 타이어 굴리기 등의 경기를 하였다.

특히 간식 시간에는 사유리씨가 직접 간식을 준비하여 학생들과 나누어 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또, 운동회 마친 후에는 공교롭게 9월 중에 생일을 맞은 용화분교장 3명의 친구들을 위한 사유리씨의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사유리씨는 생일케이크와 선물, 삼겹살을 준비하여 학생들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학생들은 방송인 사유씨와 함께한 1박 2일 동안의 색다른 경험으로 즐거워하였으며, 이번 방송 촬영으로 상주의 최고 오지인 초미니학교인 용화분교장이 전국에 널리 알려져 폐교위기에서 벗서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