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김정환)는 8월 29일 오전 10시 본교 강당에서 유치원(15명) 및 전교생(37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 교육발전에 헌신하신 김정환 교장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소박하지만 사랑이 가득한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김정환 교장은 1972년 상주 화달초등학교에 교직생활의 첫발을 내디딘 후 낙동초등학교에서 정년퇴임하기 까지 41년 동안 투철한 교육관으로 2세 교육과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 했다.

이 날 퇴임식은 전교회장 윤경규 학생이 교장선생님께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였으며, 전교생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감사 편지를 2학년 안수빈 어린이가 대표로 낭독하고 석별의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펼쳐진 축하 공연으로 학생들이 평소 방과 후 교실에서 갈고 닦은 우쿨렐레 연주와 함께 ‘사랑해요~’, ‘스승의 은혜’ 등의 노래를 부르자 식장은 잔잔한 감동으로 이어졌다.

김정환 교장은 퇴임사로 평소 소신으로 갖고 계셨던 교육관을 학생들에게 말씀하시며 3가지 당부의 말씀도 남겼다.

첫째, 자기 꿈을 실현하고 남을 돌아볼 수 있는 건강하고 착한 어린이가 되라. 둘째,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력을 기르는 어린이가 되라. 셋째, 글로벌 시대에 더불어 살아가는 포용력을 구비한 인재가 되라.”고 말하고, 학생들 하나하나를 안아주시고 격려해 줬다.

교직원과 학생들은 교단을 떠나시는 교장선생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큰 박수로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