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내 관문인 라이온스 탑 인근 현수막 게시대 바로 옆 가로수에는 상주시민들의 대표관청인 시청. 경찰서 불법현수막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불법을 지도. 감독해야 할 관공서가 앞장서서 불법현수막을 법정(法定)게시대가 바로 옆에 텅텅 비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로수에 끈으로 꽁꽁묶어 매달아 놓는 바람에 쾌적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그러나 민원처리 담당관공서인 상주시청에서는 민원신고를 받고도 우이독경(牛耳讀經), 골치 아픈 민원처리는 외면하고 있는 것 같다.

상주시내 거주한다는 우(禹)모(55세)씨는 “요즘 상주시청 일부공무원들 업무 및 기강해이가 극도에 달했다.”며“시민혈세로 주는 공무원 월급, 정말 아깝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