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김정범)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 체험을 7월 27일 오후 실시하는 바람에 은은한 달빛아래 깊어가는 가족사랑을 만끽했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 여행’은 학생 21명과 학부모 16명 그리고 인솔교사 3명이 참가해 사랑하는 사람을 주제로 삼행시 짓기, 나만의 요요 만들기, 엽서쓰기, 맨발로 걷기, 고무줄놀이, 제기차기, 명상, 전통차마시기 등 재미있는 활동을 하였으며, 허기진 배는 주먹밥, 묵, 동동주로 채웠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새재아리랑과 주흘대북 공연, 가수 이동원의 ‘향수’를 비롯한 아름다운 노래 공연도 있었다.  모든 참가자가 모인 자리에서 조별대표들이 벌이는 고무줄놀이와 제기차기 대회는 조별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삼행시를 지어 뽑힌 참가자들은 과거급제를 하게하고 지역의 특산품인 도자기를 상품으로 주었다.여러 가지 활동 중 학생들은 특히 손전등 없이 밤길 걷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즐거워하였다.

늘 밝은 조명과 많은 소음 속에서 살아온 학생들이 자연 빛의 은은함을 맛보고 다양한 풀벌레 소리와 시냇물 흘러가는 소리를 듣는 활동은 학생들의 정서를 맑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방학을 맞이하여 1박2일로 갯벌체험을 다녀왔으며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페스티발도 하였다. 대부분의 행사는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