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벽지 작은 학교인 화북초등학교(교장:이창모)가 또 한번의 영어경진대회에서 쾌거를 거두어 화제다. 5학년 한세은 어린이가 경상북도 소규모학교 영어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상북도청에서 농촌지역 교육력 향상 및 글로벌 영어마인드 함양을 위해 실시한 경상북도 소규모초등학교 영어경진대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칠곡에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진행됐다.
 
경상북도 시군에서 선발된 45명의 초등학생들은 유럽식 건물과 아름다운 자연이 조화를 이룬 쾌적한 영어마을에서 4박5일간 합숙을 하며 다양한 영어 체험으로 영어문화권 이해와 함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참가 학생들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영어말하기 대회를 실시했는데 화북초 한세은 어린이는 여자대통령인 자신의 꿈을 영어로 발표하여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6월에 실시한 상주시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도 금상을 차지한 화북초등학교는 이번 경북 대회까지 재패하여 경북의 명품학교로서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