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초등학교(교장:윤상희)는 다문화교육 한울동아리(어깨동무) 프로그램으로 어울림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어울림 체험학습으로‘다문화가정 및 일반가정 학생과 학부모, 담임교사’가 함께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7월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랜드에서 다문화교육담당자(교사 장화순)의 지도 하에 다문화가정 가족과 일반 가족이 문화 공동체 형성을 도모했다.

40명의 회원들이 3개조 6팀의 사랑고리를 만들어 다문화 가정의 문화결핍 해소 및 한국 사회 적응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어울림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사전에 국립현대미술관에 도슨트(작품해설과)의 안내를 신청하였더니 우리 체험단에게 아주 친절히 작품 설명을 해 주었다.

참여한 아동들(23명), 교사(4명) 학부모(13명)들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여러 관람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오후에 가진 프로그램인 서울랜드 놀이체험은 서울랜드 측의 배려로 인해 우리 어린이들은 무료로 모든 시설들을 사용하는 특혜를 누렸다.

인솔교사와 학부모들은 어린이 요금으로 시설들을 이용하도록 해 주었다. 학부모님들과 함께 참여한 다문화가족들을 참으로 행복한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주말도 반납하고 참여하신 담임 선생님(정경숙, 이윤이, 강민정)들은 평소에 가지지 못했던 아이들과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지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2012년부터 한울동아리회원으로 활동하던 홍지혜, 이창선 직전 어머니회장님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어울림체험 학습 활동을 하는데 매우 큰 사랑의 촉진제 역할을 했다.

다문화교육은 우리가 학교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수고를 하느냐에 그 성패가 달렸다고 본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참여한 모든이들이 한마디씩 소감들을 발표를 했다.

그 중에서 특히 1학년의 태현이 3학년의 현준이 아빠께서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귀에 쟁쟁하고 가슴에 짠한 감동이 남아 있다.“두 아들과 부인과 함께 여행을 해 보지 않았는데, 학교에서 너무나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가정에 학교에 충성하겠습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될 한울동아리 어울림 체험학습을 더 알차게 유익하게 실시하여 다문화교육에 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담당자로서의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