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김정환) 전교생 27명은 7월 12일 학교 운동장에서 사제가 함께한 신나는 물총 놀이를 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어울려 “더위야  물렀거라~ 물총 나가신다!”를 외치며 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서 학교 공부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실시한 물총 놀이는 사제가 함께 하며 웃고 즐기는 사이에 더위와 스트레스를 잊을 수 있었다.

이날 물총 놀이는 각자 가정에서 준비해온 재활용 PT병을 이용해 만든 물총으로 송곳으로 뚜껑 여러 곳에 구멍을 낸 후 물을 넣어서 쏘는 방법으로 비록 시중에서 산 알록달록 멋진 물총은 아니지만 즐거운 물총놀이를 하기엔 충분하였다.

학생들은 재활용 PT병으로 물총을 만드는 방법과 물의 소중함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물총놀이를 하면서 지켜야 할 약속도 정하였다. 뜨거운 날씨 속에서 지쳐있던 학생들은 물총놀이를 하면서 신나게 뛰고,  ‘하하~ 호호~’ 마음껏 웃을 수 있었다.
 
2학년 이세현 어린이는 “선생님도 오늘은 아이 같아요. 선생님과 함께하니까 더 신나고 재미있어요!” 물총놀이를 하면서 시원함과 즐거움에 푹 빠져 더운 날씨 속에 친구들에게 물총을 쏘며 끝없이 쏟아내는 웃음소리만큼은 한 여름의 무더위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