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이창모)는 6월 26일 실시된 제1회 상주시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바람에 학부모와 학교에서 경사가 났다.

「Big Dreams with English! World Leader. That’s me!」라는 주제 아래 미래 주역인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생활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상주시 학생 영어 말하기 대회는 상주관내 초․중학생 50여 개 팀이 출전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읍면단위 초등학교 22개 팀이 겨룬 초등2부에 참가한 화북초등학교는 5학년 한세은, 6학년 이민혜, 신강민, 이푸른숲 어린이가 팀으로 출전해 Talk Show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구명보트가 하나 밖에 없이 무인도에 도착한 세 명의 출연자(싸이, 손연재, 아줌마)가 왜 자신이 살아남아야 하는 지를 영어로 설득력있게 표현하여 다른 학교 학생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주눅 들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을 자신감 넘치게 표현한 화북초등학교는 당당히 금상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오혜경 영어 전담 교사는 “이번 쾌거로 비록 상주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산골 벽지의 작은 학교이지만 실력만큼은 결코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학생들에게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