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초등학교(교장:강성구)는 6월 24일 전교생 55명을 대상으로 상주 5837부대로 학생안보체험을 다녀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학생 나라사랑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 번 체험학습은 6.25전쟁 발발일 하루 전에 실시하여 더욱 효과적인 교육이 되었다.

군인 아저씨들의 친절한 안내와 설명을 들으며 동영상 강의, 군 장비 전시 관람 및 착용 체험, 서바이벌 사격 체험, 군용차량 탑승 체험, 생활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재미는 물론 나라사랑의 뭉클한 마음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부강한 나라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라는 동영상 강의를 통해 말로만 듣던 6.25 전쟁의 참상을 화면으로 직접 보며 느낄 수 있었고, 전쟁의 후유증을 알게 되어 통일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었다.

학생들을 위해 운동장에 미리 전시해둔 각종 군용 장비를 만져보고 입어보며 국군 아저씨들의 힘든 점을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었다.

더운 여름에 무겁고 답답한 장비들을 갖추고 훈련을 받는 국군아저씨들이 너무나 고맙다고 이야기하였다. 학생들은 군 장비를 갖추고 사진도 찍어보며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실감하기도 하였다.

마치 재미난 게임을 하듯 총을 쏘아보고 흔들리며 군용 트럭에 탑승 하는 학생들은 텔레비전에서나 보는 모습들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아주 즐겁게 참여했다.

군부대로 찾아가는 안보체험은 즐거운 활동 가운데 요즘의 학생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안보 의식”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 계기가 댔다. 인솔선생님은 학생들을 환영하고 친절히 지도해주신 군부대 관계자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