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검초등학교(교장:강성구) 전교생 51명과 병설유치원생 4명의 어린이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불소도포로 치아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지난 13일 치아우식증과 치주병을 예방하고 아동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사벌보건소 박동진 치과의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충치예방 교육 및 구강검사와 불소도포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1학년 교실에 모여 치아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며 건강한 치아를 위한 좋은 습관, 나쁜 습관, 이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치과의사 선생님은 정확하게 양치질 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주었으며 학생들이 바르게 양치질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기도 했다.

치아 안쪽을 양치질 하는 방법을 설명할 때 백승재(1학년) 어린이는 ‘이 안쪽은 닦기가 너무 힘들어요.’라고 하자 선생님께서 ‘이 안쪽 양치질은 어려운데 노력해 보았구나!’ 라며 참 기특하다고 칭찬해주기도 하였다.

불소도포는 치아표면에 직접 불소를 발라 세균이 치아를 파고들지 못하도록 하는 예방법으로 60~70% 이상의 충치예방의 효과가 있으며 초기에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불소젤을 입에 물고 5분동안 있어야 하기 때문에 힘들었을텐데도 잘 참는 아이들이 대견스럽기만 하다

또, 구강상태 및 구강검진을 통해 각 학년별 1명씩 건치아동을 선발하여 상장과 상품을 수여 할 계획인데 건치아동 선발기준은 잇솔질 상태, 충치 여부, 치주상태, 치열상태, 구강상식 등이다.

검진를 마치고 몇몇 아이들을 제외하고 충치가 거의 없고 치아관리를 잘해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는데 이는 모두 학교 보건실에서 학생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을 위하여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