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낙동강 새재자전거 길이 상주 상풍교 인증 샷 구간에서 농기계(콤바인)로 장기간 가로막아 놓는 바람에 자전거 도시 이미지는 물론 ‘1등 상주’ 발전에 먹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통행이 많은 군도 10호선의 가파른 오르막 차동차 길로 자전거 라이딩을 해야 하는 불편이 크다. 게다가 교통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는 바람에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원색적인 비난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민원인과 협상타협이 잘 안돼, 자전거 길이 농기계로 장기간 가로막혀 있어 매우 안타가운 현실이다.

그 이유는 상주시 정만복 부시장을 비롯한 이곳 낙동강 자전거 길 담당 관계부서장들의 안일무사 한 졸속행정으로 인한 민원인의 상주시 행정의 불신과 간부공무원들의 복지부동하고 눈치만 살피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 길을 가로막고 있는 토지소유자 李모(사벌면 퇴강리 소금강가든 운영)씨는 “이곳은 개인사유 토지임으로 출입을 할 수 없다.”라는 현수막을 콤바인에 내걸고, 적당한 현실보상을 주장하고 있다.

李씨는 지난 4월20일께 자전거 길을 콤바인으로 가로막아 놓고, “상주시 행정이 크게 잘못하고 있다.”며 5월5일 현재까지 15일간 버티고 있다.

국토종주 서울~부산까지 자전거 연결도로 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새재자전거 길 상주 상풍교 구간은 함창읍 문경하수처리장~낙동강변 제방까지 국.도.시비 총 32억여원을 들여 총길이 15.2km, 폭 3m로 지난해 4월22일 전국 자전거 길로 개통식을 가졌다.

특히, 4대강 공사와 함께 실시한 낙동강 자전거 길 중 이곳 구간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아와 즐기는 아름다운 명소 중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전거 길 사업부서장 金모 과장은 “자전거 길 개통식 때 이곳 구간을 임시변통으로 개통하는 바람에 현재 토지소유주와 타협 중에 있으나 엉뚱한 요구로 타협이 불가능하다.” 고 했다.

그래서 “추가예산을 확보해 설계변경을 다시해, 당초 설계 보상토지 사유지를 피해 하천 쪽으로 나무테크 자전거 길을 새로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공사를 추진한다면 추가비용은 7천여만원, 공사기간은  5월말까지 완공 하겠다는 설득력이 부족한 답변이다.

상주시는 총사업비 10억6천700만원을 들여 2011년 8월 착공, 2012년 말에 준공계획이었던 ‘낙동강 어풍대 리버스테이션’ 조성공사 중 1차공사는 마무리 했으나, 2차 공사는 보상미협의로 공사를 중단하고 있는 바람에 상주시 관광활성화에 제동이 걸려 있다.

특히 콤바인으로 자전거 길을 막아 놓은 이곳 사벌퇴강 자전거 길 편입토지 소유자 3~4명 중 상주시의회 崔모의원 부인명의 부지(사벌면 퇴강리 448-3번지 일원) 절개지에만 시비 3,000여만원을 들여 약 2m높이의 옹벽 75m를 사벌면에서 남현건설 측과 수의계약으로 쌓아주는 바람에 막힌 자전거 길 말썽이 더욱더 비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