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초등학교(교장:박오덕)학생들은 4월26일 서울 63빌딩으로 도시문화체험 현장학습을 떠날 준비로 분주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시골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 확대를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도시문화 이해 제고를 위한 도시문화체험학습이었다.

체험 장소는 우리나라 최고층 빌딩으로 알려진 서울의 63빌딩이다. 이곳은 날씨와 상관없이 즐기는 실내체험학습 시설로, 수족관,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을 한 곳에서 즐기는 멀티 체험학습장이다.

본교는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다문화 및 가정 형편이 어렵고 생활에 여유가 없는 학생이 대부분이어서 이런 복합 체험학습의 기회가 없었다. 현장학습 장소를 선정하고 학생들에게 공지를 했을 때 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와 호응을 받아 현장학습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63빌딩에는 약 3천여명의 전국 학생들이 모여서 혼잡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다소 길었지만, 60층까지 초고속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는 스릴을 느꼈다.

4D 영상을 보면서 자신이 주인공처럼 영화에 빠져들어 갔고,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는 문화수준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수족관에서 즐긴 바다 쇼의 흥미로움은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고 외쳤다. 정말 즐겁고 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