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김정범) 에서는 언니, 오빠들과 함께 책을 읽는 수호천사 독서동행을 하는 바람에 주목받고 있다.
5~6학년 어린들과 1~2학년 35명의 어린이들은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아침이면 도서관에 모여 이색적인 독서활동을 한다.

‘수호천사 독서동행’이라는 이름의 독서활동은 아직 책고르기나 책읽기가 서툰 1~2학년 어린이들이 읽고 싶은 책을 5~6학년 언니들이 읽어 주고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간단하게 책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 가장 인상 깊은 구절을 적는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호천사 독서동행’ 활동을 통하여 저학년 어린이들은 올바른 도서관 이용법을 익히고 장르별로 책을 골고루 읽게 되었으며 간단한 독서후 활동 으로 자신의 생각도 정리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6학년의 최지환 어린이는 “1학년 동생에게 책을 읽어 주니 제가 1학년이었던 때가 생각나서 동생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1년동안 많은 책을 읽어 주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작은 일이지만 하고 있다는 게 기분 좋습니다.”라며 뿌듯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