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등학교(교장:이창모) 입석분교장은 4월11일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교실(탁구.당구)을 개강,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얻고있다.

전교생 6명인 입석분교장은 상주시와 괴산군 접경지역인 화북면 입석리에 위치한 산골 벽지의 작은 학교이다. 지역적인 특성상 문화,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주민을 위해 학교의 남는 교실을 개방하기로 하고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탁구대와 당구대를 설치했다.

학부모 및 지역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교실 개강을 알리는 테이프 컷팅식을 시작으로 교직원 대 지역주민 친선경기를 가졌다. 탁구와 당구 경기를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 간의 친선을 도모하였다.

이어진 간담회 시간에는 산골 벽지의 작은 학교인 입석분교장의 발전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힘을 모으기로 하였으며, 입석리 이장 김재권씨는 “산골 지역 주민들을 위해 탁구장과 당구장을 설치하고 학교를 개방해 주신 학교 측에 감사드리며, 학교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이 적극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스포츠교실 운영은 학교와 지역주민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산골 벽지의 작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