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초등학교(교장:김남석)는 4월10일 함창 가야태권회에서 주최하는 제15회 작약산 얼찾기 등산대회에 4,5,6학년 77명과 인솔교사 10여명이 참여했다.

본교 교가에 나오는 작약산 얼과 정기를 등산을 통해 직접 느끼며 눈 아래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과 학교를 한 눈에 내려다보고 고장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됐다.

힘든 작약산 정상을 오르는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 뒤에 오는 성취감과 기쁨을 느끼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체험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6년 이선영 양은“너무 힘이 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의 응원으로 무사히 도착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평소에 운동을 열심히 해서 튼튼해질 거에요.”라고 했다.

또한 등산을 통해 힘들어하는 친구를 도와주며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도 키우며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은 학교를 마치면 학원으로, 학원에서 집으로, 나머지 시간은 컴퓨터나 TV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으면서,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키우며 더불어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방법에 익숙하지 않다.

김 교장은“이런 우리 아이들에게 매년 이 행사를 통해 좋은 체험 기회를 주시는 함창 가야태권회 관계자님들께 함창초등학교 교육가족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