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면사무소(면장:박창수)가 화령 상곡재 팔각정쉼터 관리소홀로 쉬어가는 길손들의 큰 불편을 초래케 하는 등 복지부동(伏地不動)에 앞장서고 있는 바람에 망신살(亡身煞)이 뻗치고 있다.

특히, 상주의 역사가 있는 관광명승지로 알려진 이곳 쉼터에는 오래 전 뚜껑을 도둑맞았다는 간이 화장실은 잡초에 쌓여 흉물로 노출돼 있는데다  팔각정을 오르내리는 계단은 크게 파손돼 있어 쉬어가는 길손들이 부상당하기 십상이다.

게다가 ‘백두대간 화령’ 표지석 바로 옆에는 수십루배의 모래가 쌓여 있는데다 백색 시멘터 같은 알 수 없는 물질이 모래더미 위를 덮치고, 꽃나무. 조경수에 뿌려져 있어 보기에도 흉물스럽다.

충북 보은군에 거주한다는 황모(55세 상업)씨는 "상주시와 화서면 공무원은 눈감고 이곳 역사가 있는 관광쉼터를 눈감고 지나고 있는지? 아니면  모르쇠로 무관심인지? 복지부동 공무원들이다."라고 비아냥 했다.

이에 화서면사무소는 "지난해 화장실 지붕을 도둑맞았다."며" 쓰레기 줍는 사람들이 수시로 환경정비에 나서고 있다."는 설득력 없는 말로 일관했다. 

경북 상주시~충북 보은군을 있는 국도 25선 변에 자리한 이곳 팔각정 쉼터는 백두대간 화령 표지석이 있어 오고 가는 많은 길손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백두대간을 찾는 관광, 등산객들이 관심이 많은 곳 이다. /조덕이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