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외서면(면장:채영준)걷기동호회(회장:김명숙), 면체육회(회장:민병조), 주민 등 80여명은 지난 3월 8일 가족사랑 건강걷기동호회 발대식을 가졌다.

건강걷기는 외서면사무소에서 출발하여 관현리 고붓재 등산로를 지나 관현리 마을회관에서 제공하는 떡국을 먹고, 외서면보건지소에서 해산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관현리 고붓재는 “친정가는 며느리가 걱정되어 시어머니가 배웅하고, 또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걱정되서 배웅하다가 혹한에 동사했다”는 고부간의 따뜻한 전설이 있으며, 지난해 이곳에 등산로가 개설된 것을 기념해 행사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채영준 면장은 “관내에 고붓재 등산로가 개설됨에 따라, 건강걷기 동호회가 더욱 활성화 되어 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