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통계를 보면 2005년에 112신고된 건수는 501만 건이었고 2011년에는 995만 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경북청의 경우 12월부터 112범죄 신고센터를 개설, 지방청에서 총괄 112신고를 받아 대처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난 범죄신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범죄신고가 필요하다.

지금은 범죄가 발생하거나 위협이 예상될 때 112를 통해서만 신고를 했지만 금년부터는 원터치 SOS와 112앱 신고를 통해서도 신고를 할 수 있다.

경찰청에서는 범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작년에 서울, 경기남부 일부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원터치SOS 신고체계를 2013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원터치 SOS란 모든 휴대폰사용자를 대상으로 본인 및 보호자 동의 하에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하여 가입신청서를 작성 제출하고 가입 후, 112를 단축번호 1번으로 지정하여 위급상황 발생시 단축번호를 눌러 신고하는 것이며, 112앱 신고는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며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마켓 또는 앱스토어 등을 이용하여 112긴급신고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무료)하여 설치하고 본인 인증 후 가입하여 위급 상황발생시 앱 ‘긴급신고하기’를 3초 이상 터치하여 신고를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휴대폰 오작동 등 오류신고가 잦을 것으로 예산되는바, 이럴 경우엔 즉시 112로 잘못 걸린 것임을 알려야 하며, 전화번호 변경, 이사, 전학 등으로 등록된 정보사항에 변경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할 경찰관서에서 변경 신청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자.

범죄가 발생하여 피해를 신고하거나 목격사항을 신고하는 것은 피해의 확산을 방지하고 범죄발생 억제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적극적인 가입과 이를 통한 적시적소의 범죄신고를 기대해 본다. /상주경찰서 경위 정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