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리초등학교(교장:박오덕) 12월9일 본교 1~6학년 학생 37명은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관람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뮤지컬 관람은 지난 여름방학 창의·인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극·뮤지컬 수업과 연계하여 진행하였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지난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현재 롯데월드 비보이전용예술극장에서 상시공연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미국․영국․일본․중국․싱가포르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질 예정이다. 

고전인 발레와 현대의 비보잉이 함께 어우러지는 퓨전 뮤지컬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기존의 공연방식을 따르지 않고 일절의 대사 없이 오로지 춤․몸짓․음악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작품으로 등장인물들의 미세한 감정변화, 이야기 전개의 극적인 분위기 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젊은이들의 열정, 꿈, 사랑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번 공연관람을 통해 청리 어린이들은 21세기형 공연예술문화를 체험했다. 90분이 짧게 느껴지는 즐겁고 신난 공연을 보고 난 청리 어린이들은 배우들과 사진을 찍으며 남녀노소․직업․지위 아무 상관없이 모든 관객이 뜨거운 에너지와 순수한 감정으로 하나로 되었던 이번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뮤지컬 관람을 가슴 속에 깊이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