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해진 날씨지만 친절히 맞이해 주시는 체험관 선생님들과 우선 방긋 인사를 나누고 손 소독을 깨끗이 한 후 요리실로 조심스럽게 입실했다.

그 동안 경험한 익숙한 손놀림으로 예쁜 앞치마와 멋진 요리사 모자로 폼나게 차려입은 꼬마 쉐프들이 각자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동글동글, 납작납작. 다양한 모양의 동그랑뗑을 만들었다.

올리브유를 전기팬에 둘러주고 만들어 놓은 동그랑뗑을 지글지글 지져지는 동안 쉐프들의 입속엔 군침이 꿀꺽. 하지만 전기팬은 뜨거우니 조심해야한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동그랑뗑을 간식 접시에 담아 친구들이랑 나눠 먹는 모습이 맑은 가을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뽀송뽀송 너무나 예쁜 모습들이었다.

새롭게 단장된 역할놀이방에서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땀에 흠뻑 젖도록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