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영천여자중학교에서 열린 경북학생스포츠클럽탁구대회(주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상주시 상산초등학교와 화북중학교가 2년 연속 우승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학생스포츠클럽대회는 방과후 등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개인의 취미와 특기활동을 신장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며 이를 통하여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신체를 지닌 훌륭한 인재로 자라도록 하고자 열리고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상산초등학교 탁구부는 준결승전에서 지난대회 결승전 상대인 포항 송도초등을 3: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하여 강호 봉화 내성초등학교를 3: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화북중학교 탁구부는 준결승전에서 영덕 병곡중을 상대로 3:1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 예천 용궁중을 3: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중학교부 우승을 차지한 화북중학교는 충청북도 괴산군, 보은군 등과 경계를 이루며 상주시의 서북쪽 끝부분에 위치한 학교로서 타 학교와의 연습경기나 각종 지역예선대회 등을 위해 시내까지 나올려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등의 온갖 어려운 여건과 전교생이 10명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이지만 김정교 교장선생님 부임이래 전인교육의 일환으로 각종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더불어 1학생 1특기 갖기운동 등을 통하여 그간 각종 평가에서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양해 왔다.

정용운 상주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과 상산초등학교(교장 윤상희), 스포츠클럽 지도자 등 많은 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있었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경상북도 대표로 선발된 상산초등학교와 화북중학교 탁구부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성백영 상주시장은 “지금까지 각급 학교의 실내체육관, 잔디구장, 테니스장의 건립과 보수 등에 많은 예산을 지원해 왔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체력 증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